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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는 글> 생생통신 25시 종합판       /     03/07/20

::::생생통신 25시, 그 수면부족의 10일, 만성피로의 240시간, 마감인생 14400분!:::::

첫 날, 생생통신을 열며 독자들께 인사드리는 글을 띄운 뒤 열흘째, 우리는 이제 생생통신을 닫는 글을 준비한다. 1분 1초가 빡빡하게 돌아가는 와중에 매일매일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우리 스스로의 생활은 돌아볼 여력도 없었던 지난 열흘을 꿈같이 뒤돌아본다. 거기엔 찬란하게 빛나는 추억이, 축제의 흥겨운 즐거움이 있지 않았고 -_-; , 만성 피로와 수면 부족, 인간관계 단절과 위장병이 있었다.

생생통신의 하루>

am 09:40 아침 회의

기본 GA기사를 나누고, 기획기사 아이디어 회의 진행


am 11:00 ~ 각자 맡은 GA와 기획기사 취재






밥도 틈틈이 알아서 챙겨먹기


틈틈이 사무실 들러서 기사 쓰기


pm 8:00 ~ 야외상영 혹은 야간 행사 취재


pm 10:30 사무실 복귀 혹은 퇴근

pm 11:00~am 4:00 기사 작성

am 4:00 사무실 구석서 취침시도

덧> 취재용 사진은 수백 개를 찍었지만 정작 본인들은 사진은 없는지라, PiFan 홈페이지 '사진 스케치'의 공식기록 사진을 활용했으며(놀랍게도 곳곳에 취재하고 있는 생생들이 기록사진에도 잡혔다.) 마지막 기사이니만큼 왕허접 모드를(생생 동료들에게 '너 이거 발로 썼냐, 왼손으로 썼지, 포토샵을 알긴 아는 거냐' 등등의 말을 들어가며) 가장 충실히 구현했다. 아주 만족스럽다. 음홧홧!


생생의 하루가 한 눈에 확 들어오시는지?
친구들과 가족들과 연락 한번 제대로 못하며 고립과 병마(위장병: 아시리라! 몸이 너무 힘들면 소화가 안 된다)와 싸우던 지난 열흘. 매일매일이 정말 꿈같이 흘러갔던 지난 열흘이었다. 따로 따로 취재를 다니다보니 하루 종일 혼자 뛰어다니다가 사무실로 복귀하는 셔틀 안에서 폭풍처럼 밀려오는 하루의 피로를 외롭게 느끼다가도 팀원들에게 ‘힘내자’는 문자메세지가 날아오면 어딘가에서 나처럼 뛰어다닐 녀석들 생각에 힘이 불끈 나곤 하던 기억, 새벽녘에 사무실에 앉아 기사를 쓰고 있으면 비를 실은 밤바람이 창문을 넘어 불어오고, 지쳐간다 할 때 즈음해서 통닭에 맥주 한 병의 야참으로 온갖 스트레스를 날리곤 하던 있어선 안 되었던 추억(홍모 기자와 본 기자는 영화제가 시작할 때 5kg 감량이 목표였으나 이놈에 야참 땜에 망해먹었다,ㅠㅠ) 우리의 첫 기사가 올라갔을 때의 환희, 수많은 자활들을 만나고, 매일 알아가는 얼굴이 점점 늘어나는 기쁨, 영화제를 진정 즐기는 관객들의 만족에 찬 웃음을 취재할 때의 감사함과 자랑스러움, 우리는 정말 많은 감정들을 갖고 2003 PiFan을 떠난다. 술에 마약 탄 듯 마약에 술 탄 듯 그렇게 영화제에 취해 맛 본 이 아름다운 감정들을 소중히 간직하며 떠난다.

열흘간 120여개의 기사, 혼자였다면 절대로 이룰 수 없었을 일, 함께였기에 이루어낸 일, 그래서 더 값진 일이었다. 그리고 우리 글을 읽어주셨던 독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그런 의미에서 팀원들과 독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감사할 일이 참 많다. 그래서 행복하다. 생생들의 마지막 인사로 생생통신의 마지막 기사를 대신한다. PiFan을 다녀가셨던 관객분 들과 홈페이지로나마 만났던 많은 독자들과 취재에 응해주신 모든 분들과 그리고 우리 생생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생생으로 살았던 열흘
이 한 몸 꽃잎처럼 던진다 했던 약속
저는 지킨거 같아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벌처럼 날아오셨나요?
여러분과 제가 피운 꽃이
PiFan의 영원한 향기가 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 생생통신 김남희 -



음~~~ 마지막으로 무슨 말을 해야할지 퍼뜩 떠오르지는 않네요. 마지막이라는 말에 콩딱콩딱 가슴만 떨릴뿐. 지난 10일 동안 생생통신기자라는 딱지를 달고 이곳저곳 취재하느라 돌아다녔는데요. 취재한답시고 건방을 떨지는 않았는지 지금에 와서야 되돌아 보게 되네요. 그랬다면 죄송스런 마음 전해드리구요. 그리구 취재해달라고 저한테 부탁했던 분들 몇 있는데 꼭 해드리고 싶었지만 여건상 못해드렸네요.(좀 바빴다고 하면 핑계일까요? 울 생생애들 평균 수면시간 4간정도 밖에 안되요. 것도 술마시고 노느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분들한테도 죄송~~ 그리고 제가 취재나갈 때 환대해주신 분들에게는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음!! 제대로 한 것도 없는 우리를 데리고 10일동안 이끌어주신 숙현 누나, 영진이형 증말 증말 감사합니다. 겉으로 보나 속으로 보나 듬직한 모습만큼 울 생생통신을 잘 이끌어준 남희,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한 상아, 나랑 10일동안 티격태격한 막둥이 란희... 다음에 또 만날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PiFan 자활가와 미숙한 저의 글들 열심히 읽어주신 관객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자활가 여러분 다음에 만나면 인사정도는 했으면 해요... 멋진 추억이었습니다. 아! 맞다. 그리고 저랑 동고동락 했던 친구들(알죠? 한 곳에서 같이 생활했던...) 다음에 찐한 술 한 잔 해요!! 감사합니다... PiFan의 무한한 건승 바라고 내년에는 관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PiFan Fighting!! 자원활동가 Good!! 생생통신 Zzang!! 음~~ PiFan 관객여러분 I love you~~~

- 생생통신 홍성범 -



'현재를 즐기자(Carpe Diem)', '처음처럼'이 내 생활신조이다. 생생통신 기자로 활동하기 전에 영화제를 즐기고,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던 초심의 자세를 유지하려고 마음먹었었다. 비록 하루에 세, 네시간밖에 못자고 밥도 제대로 못먹으면서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쓰고, 아이디어를 짜내면서 일이 제대로 안 풀릴때에는 처음에 마음먹었던 생각들이 흔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의 듬직한 조장 남희언니, 우리가 홍낙~~이라고 별명붙여준(별명이 붙은 사건은 비하인드 ㅋㅋ) 성범오빠, 그리고 귀여운 막내 란희와 생생통신의 든든한 기둥인 숙현언니와 영진오빠가 함께 했기에 열흘동안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 열흘동안 정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했기에 나에겐 더할나위없이 값진 경험이였다. 그리고 멋진 행사들과 멋진 영화와 멋진 영화감독님들을 만났기에..^^
근데 왜 영화제 기간은 열흘밖에 안되냐구요!!!!!

-생생통신 김상아 -


우와.. 벌써 끝이라니..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당. 솔직히 다른 파트보다 적은 4명의 인원으로 과연 화려한 팀웍으로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 란 생각이 처음에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기사를 쓰기위해 사무실에 앉아 있는 이 시간에도 우리는 끊임없이 수다(?)를 떨며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세삼 이렇게 글을 쓰며 느끼다니.. 생생통신 기자로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많은 것들을 아쉬워했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는 있었지만, 그저 인사치례 형식의 만남이 조금 서운했고, 내가 누누이 강조했던 나의 A형 소심함에서 인터뷰를 한다는 것도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도 그나마 욱! 하는 성질로 긴장되는 게스트들과의 인터뷰나, 메시지 받기 같은 걸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취재함에 있어서 안타깝고 속상한 일도 있었고, 기뻐서 표호했던 일도 있었다. 그래도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건 역시 우리의 노력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기록으로 남는다는 것! 그것 하나는 정말 너무너무 보람을 느낀다.
그리고 10여 일간 함께 동고동락(?)한 숙현언니와 영진오빠, 언제나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며 내가 취재하고 싶은 것만 골라서 하는 걸 잘 배려해준 쪼장 남희언니~ 그리고 맨날 내 말도 안되는 투정 들어준 성범오빠~ 그리고 나랑 유난히 취재 많이 댕긴 상아 언니(김정은 안 닮았어;;;;;;그래그래;;)!!!!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당!!!!!! 그리고, 나의 취재에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또는 귀찮은 얼굴로 마주해주신 많은 자활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당!!!!
앞으로 또 다른 어느 곳에서 나와 만남이 있다면(참고로 나는 사람의 얼굴을 잘 기억하고, 잊지 않는다. 이건 나의 연예인 닮은 꼴 기사에서 완강히 드러나 있다.) 꼭 인사를 했으면 좋겠당. 무엇보다 생생통신의 매력은 영화제의 안과 밖을 넘나들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게 아닐까나! 암튼!!! 나 제7(왠지 행운의 숫자 아닌가?!)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자원활동가 홍보분야 생생통신기자 김란희!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갑니다!!!!!! 앞으로 PiFan의 좋은 일들이 가득 하길 바랍니당!!!!!!

- 생생통신 김란희 -


- 정리 : 이젠 집에 가기가 귀찮아져버린, 사무실 생활이 더 편한 생생통신 김남희 -
   
  방현석 생생기자님들 만쉐이~ 정말정말 수고 많이하셨어요~ 가는 곳마다 한명씩은 꼭 있더군요. ㅋㅋ  (2003-07-21)
  문정현 고마웠습니다 남희언니 홍성범오빠 란희씨 기타등등 생생통신 기자님(그외 1분이 더 있죠? 아닌가?) 발빠른 취재. 화려한 글빨. 방긋방긋 웃는 얼굴, 잊지 못할 겁니다  (2003-07-22)
  홍성범 이제는 관객으로 찾아갈 피판~~~ 우리 생생통신 기자들이 쓴 생생기사~~~ 다시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네... 며칠 안됐지만... 내년엔 과연 누가 생생통신기자를 할까? 아무쪼록 우리 자원활동가 여러분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만세~~~~~~~~~~  (2003-07-23)
  김란희 성범오빠 멘트를 여기서 보니 감회가 새롭군...
정말 내년에 생생통신 누가 할지 모르지만, 올해의 멋진 활약을 꼭 이어갔으면 하네요.
저두 활동은 끝났지만 맨날 생생들어와서 코멘트도 보구, 잘못된 기사도 수정하고..
왠지 지금 시간이면 기사써야할껏 같고..GA꿈도 꾸고 그래요.. 정말 후유증.. 오래 안갔으면 좋겠네용..ㅎㅎ
암튼 수고했어요 우리 자활들.. 특히 생생..그리고 코멘트달아주신 분들.. 그리고 암암리에 생생통신을
즐겨봐 주시는 바로 당신!!  (2003-07-23)


죄송합니다. 열람만 가능합니다.